

서로의 다른 취향을 조화롭게 담아낸, 디자이너 커플의 집
안녕하세요. 에디터님이 집들이 제안을 주셔서 좋은 기회로, 구경만 하던 오늘의집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저희는 각각 자취 9년, 10년 경력을 가지고 있고, 각자 따로 살다가 결혼을 앞두고 미리 합치게 된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둘 다 디자인과를 전공해 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남자친구는 게임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저희는 평소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는 높지만, 집을 합치면서 각자의 취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현재는 이 집에서 함께 맞춰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컬러풀한 디자인을 좋아해 집 안 곳곳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즐기는 저와는 반대로 남자친구는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선호하여 미니멀한 디자인과 정돈된 공간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둘 다 '블랙'이라는 색상에 대한 공통된 취향을 가지고 있어, 블랙을 중심으로 함께 집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 집에 이사 온 지 약 두 달이 되어 가는데, 아직 티격태격하는 순간들도 있지만, 함께 집을 꾸려나가는 재미를 느끼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더 멋지고 행복한 나날들이 되기를 바라며, 저희의 첫 번째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컬러풀&미니멀, 블랙으로 중심
✔ 유니크한 소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 두 사람을 위한 실용적인 공간 구성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이사 오게 된 집은 신축 빌라로, 저희가 첫 번째 입주자가 되었습니다. 창문을 열면 바로 옆 건물이 보이는 것이 싫었는데, 이 집은 거실을 제외하고는 트여 있어서 바로 계약을 진행했어요.
약 14평 정도 되는 투룸으로, 공간은 크지 않지만 첫 입주 신축이라 몰딩이나 전등 등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따로 시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거실 Before
남자친구와 제가 각자 자취하던 집에서 가지고 온 짐들도 있고, 또 새로운 가구들도 맞춰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어수선한 한 달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큰 아이템부터 두고 나머지 가구들을 배치하기 시작했어요.
거실 After
저희는 주방이 넓지 않기 때문에 거실에서 쉬기도, 먹기도 함께 하고 있어요.
거실에서는 온전히 쉬자라는 생각으로 소파와 TV를 먼저 배치하려고 했고, 둘 다 블랙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파는 꼭 가죽 블랙 소파를 구입하자 생각해 이 집에서 가장 먼저 구입한 게 바로 이 소파입니다.
키코 디자인 제품이고, 나중에 평수가 넓어지는 곳으로 이사 갔을 때를 생각해 한 쪽 팔걸이를 없애고 개방되어 있는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하였습니다. 원래는 패브릭 소파만 좋아했는데 이 소파를 만나고서는 가죽 소파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정말 많은 브랜드의 가죽 소파를 보러 쇼룸 투어를 다녔는데요, 성수동에 위치한 키코 디자인의 쇼룸에 들어선 순간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가죽 쿠션에 자연스레 잡혀있는 주름 디테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쿠션을 그날의 무드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 소파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소파 근처에는 채도가 높은 러그와 우드톤이 가미된 선반을 함께 배치해 너무 어두워지는 분위기를 잡아줬습니다. 양재 화훼 단지가 가까워, 가끔 들려 하나씩 식물들을 가져오다 보니 이전보다는 훨씬 생기가 채워지고 있어요.
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병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고 특이한 식물들도 많으니 화훼 단지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평소에도 식물을 집에 항상 두곤 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행잉 플랜트를 구입해 봤어요. 너무 난잡하거나 지저분해 보이면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존재감이 있어서 이번엔 침실에도 행잉 플랜트를 한 개 더 구입했답니다.
아 참, 그리고 저희 집 가훈을 뜻하는 포스터도 사봤어요. ㅎㅎ 함께하는 나날들에 사랑이 가득하길!이라고 남자친구가 전하네요. 너무 튀면 어떡하지 고민했는데 블랙에 나름 포인트 되어 사진 찍을 때는 소파 맡에 두곤 합니다.
소파 옆자리는 비워두기엔 허전해 보여서 원목 선반을 찾다가 우연히 블랙 엣지가 들어있는 이 선반을 찾게 되어 고민 없이 바로 구매했어요. 선반에는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템들을 배치했어요.
마샬 스피커와 소파에서 편하게 볼 책들을 중간에 배치했고, 커피 머신 또한 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번 주에 데려온 오묘한 컬러의 화병과 원숭이 꼬리 선인장까지 넣어 이제 선반이 다 찼네요. 다음에는 또 어떤 소품들로 변경될지 기대가 되는 스팟이에요.
생각보다 여가시간이 없어 작년에 구매한 플스는 연례행사가 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좀 더 자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자취하면서부터 저녁에도 자체등은 거의 켜지 않고, 무드등으로만 지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사 와서 거실이 생긴 이후로는 큰 전등을 구입하기로 결심했어요.
너무 흔한가 싶어서 다른 브랜드들도 찾고, 백화점, 국내외 편집샵 다 뒤져봤지만 결국에는 아르떼미데 톨로메오를 구입했어요. 이것만 한 게 없더라고요. 막상 데려오니 왜 시간을 끌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드는 조명입니다.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로 무드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실에 있는 식탁 테이블 의자로는 토넷 S320 체어를 구입했습니다. 사이드와 뒷면에 일자로 떨어지는 실버 라인이 너무 예뻐서 고민 없이 구매했던 의자예요. 블랙과 스틸의 조화가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착석감이 편해서 앉아서 독서하기도 하고 식탁용 의자로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함께 있는 테이블은 블랙과 화이트 중에서 고민하다가, 색감으로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하는 저를 위해 남자친구가 오렌지 엣지 테이블을 찾아줘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오렌지 컬러감의 엣지가 러그와도 잘 어울리고 어두운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서 식탁 테이블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TV 스탠드는 지금은 단종된 LG제품으로, 하단 다리 부분이 실버 무광으로 처리되어 있고 앞으로 쏠리지 않은 디테일이 안정감을 주는 게 좋아서 어렵게 구하게 된 제품이고요. 사진엔 안 보이지만 TV 뒷면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셋탑박스, 멀티탭들이 갇혀 있답니다.ㅎ
TV 위쪽의 시계는 남자친구의 픽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클래식하면서도 팔각의 셰입과 원목 텍스처가 정말 매력적인 아이템이에요. 일반적인 원형 시계가 아니다 보니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저희 집 거실 액자에는 저희가 연애 초반에 갔었던 '사울 레이터' 사진전에서 구매한 포스터를 넣었어요. 포스터를 새로 구매할까 했는데 포스터를 보며 초심을 잃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소파 위가 살짝 허전해서 작은 소품을 찾던 중 오늘의집에서 찾은 유니크한 거울이에요. 평면거울과 볼록 거울 두 가지가 결합된 나름 힙한 무드가 느껴지는 아이템이에요. 볼록 거울로는 집 전체를 볼 수 있고, 평면거울로는 셀카를 찍을 수 있어서 힙한(?) 데일리룩 많이 찍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러그는 세이투셰 제품으로, 너무 화려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블랙과 실버 그리고 원목까지 모두 조화가 잘 되는 것 같아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채도가 강한 오렌지색이다 보니 지칠 때 거실에 오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효과가 있어요. 러그 하나로도 분위기가 한 번에 바뀌다 보니, 다음엔 또 어떤 디자인의 러그를 살지 최근 가장 큰 고민입니다.
한두 달씩마다 모듈 속 소품들을 바꿔가고, 새로운 아이템들을 데리고 와 현재 거실 분위기입니다. 다음 달은 또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침실&작업실
방이 한 개 더 있으면 좋으련만, 투룸인 이상 침실과 작업실을 합칠 수밖에 없었어요. 다행인 건 거실보다 안방이 크기 때문에 그래도 너무 복잡하지 않게끔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출퇴근을 하지만, 저는 프리랜서로 거의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 원래 가지고 있던 각자의 책상들을 처분하고 함께 맞췄어요. 중간에 모듈을 두고 양쪽으로 책상을 배치해 각각의 작업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책상을 침대를 바라보고 두기엔 너무 고문일 것 같아, 창쪽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줘서 침실과 작업 공간이 함께 있지만 딱히 집중도가 떨어지진 않아 다행이에요.
남자친구 책상을 설명하자면 전반적으로 단정한 블랙&화이트를 추구해요. 전부 혼자 살 때 쓰던 아이템들을 그대로 가져왔어요. 의자는 허먼밀러 뉴에어론으로 제가 가끔 훔쳐 쓰곤 하는데ㅎ 바른 자세로 작업하는 데에 있어서는 정말 최적인 것 같아요!
심플한 데스크 셋업을 위해 맥미니 M2를 사용 중이고, 맥미니에 맞춰 모든 데스크 셋업을 세팅했어요. 키보드는 커스텀 키보드라고 하는데, 주기적으로 키 캡과 스위치를 교체하는데 타건감이 좋아 저도 가끔 눌러쓰곤 해요.
다음으로 스피커는 갓성비 에디파이어 스피커 MR4입니다. 양쪽 스피커 스탠드에 올려 균형 있게 배치해뒀고 충전기는 3in1 제품으로 애플 제품을 모두 사용 중인 남자친구가 기능적으로도, 미적으로도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깔끔함을 추구하는 남자친구라, 충전 잭이 보이지 않아서 잘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오전, 오후 대부분의 시간을 이 방에서 시간을 보내요. 컴퓨터로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하루의 절반은 이 책상에서 지냅니다. 책상은 데스커의 모션 데스크 프리미엄으로 1400*700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아이맥과 아이패드까지 한 번에 올려두려다 보니 1400사이즈 이상은 필요했어요. 그리고 패턴 작업을 하기 때문에 서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장시간 앉아있기엔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서서 작업하기도 좋은 모션 데스크를 선택했습니다!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게 매력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답니다.
장스탠드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이사 오면서 처분하고 거실과 동일한 브랜드인 아르떼미데 조명을 구매했어요. 마이크로 사이즈랑 한참을 고민하다가 미니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미니 사이즈가 훨씬 존재감이 있어 만족 중이에요.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밝기와 컬러를 조절할 수 있는 전구를 구입해 보다 풍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이번에 머쉬룸 조명도 구입해 행잉 조명까지 더해져 따뜻한 무드가 더 살아나고 있어요.
이전 집에서는 식탁 겸 책상 겸 원형 테이블 하나로 겸용해 사용했는데, 작업 공간만 따로 생기니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중간중간에 좋아하는 LP를 틀어서 작업을 하면 작업 만족도 최상이랍니다.
남자친구와 제 책상 중간에 모듈을 두면서 공간 분리를 했어요. 각자의 작업 공간에 작게나마 구분감을 주고 싶어 고민하던 중, 이전 집에서 가져온 모듈 사이즈가 딱 맞아 이렇게 배치했어요. 여러 가지 서적과, 디퓨저, 룸 스프레이, 턴테이블 등 여러 가지 필요한 아이템을 중간에 두었습니다.
가끔씩 작업하다가 스파클링 와인 정도 나눠마시기에 와인랙과 오프너도 구비해뒀어요. 알레시 오프너는 여자보다 남자가 귀여워서 이 아이로 구매했습니다. 포인트가 되고 귀여워서 오브제로 두기 좋아요!
책상 반대쪽으로는 침대를 배치했어요. 안락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원목 프레임을 두고, 공간이 좁을수록 프레임을 낮게 두는 게 공간이 넓어 보인다고 하기에 침대 프레임 자체를 낮은 걸로 구매했습니다.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사이즈를 동일하게 맞추지 않고, 약간의 여백을 두었어요. 협탁을 두기엔 공간이 부족해 이 방법을 사용해서 간단한 물건들을 옆에 두고 사용 중입니다. 오히려 시각적으로 트여져 보여 만족 중입니다.
침대 앞쪽에는 이케아에서 가성비로 구매한 블랙 원목 전신거울이에요. 가격에 비해 탄탄하고, 매트한 질감이 마음에 들어서 침실의 분위기를 개방시켜줘 만족 중입니다.
공기 중의 먼지를 빨아들인다는 박쥐란을 침실 옆쪽에 두고, 풍성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한지 조명으로 깔끔하게 포인트를 줬어요. 침실 쪽은 액자와 조명 정도의 소품들만 사용해 최대한 깔끔하게 배치해두었습니다.
어두운 매트리스 커버와 대비된 화이트/블랙 스트라이프 커버들을 활용해 조금은 시원하고 밝은 분위기를 주려고 했어요. 아직 이사 온 지 2달 정도라 앞으로 어떤 컬러 매치로 커버를 바꿀지 기대되네요!
주방
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좁은 주방이 이 집의 최대의 단점이었는데요.
아일랜드 조리대를 둠으로써 조금이나마 삶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집에서 일을 하는 저는 하루의 세 끼를 거의 집에서 먹다 보니 주방을 사용할 일이 많아요. 이사 오면서 광파오븐을 구입하고는 여러 가지 다양한 요리의 세계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기본이고, 에어프라이기, 오븐, 찜 등등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주방에 큰 부분을 아낌없이 내주고 있어요. 보조 요리사가 생긴 것 같아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이 집에 오고, 무조건 밥은 솥밥으로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르쿠르제 냄비를 구입했는데 밥이 맛있으니까 정말 힘이 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느끼고 있어요. 생각보다 쉽고 훨씬 더 맛있고 밥도 빠르게 지을 수 있어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사용해 보세요!
이사 오고 한 달 정도는 아일랜드 없이 이용했는데, 광파오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요리를 하기가 수월하지 않아 불편함이 컸어요. 2주 전 아일랜드를 구매하고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타일이 처리되어 있어, 큰 시공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사용 중이에요!
아일랜드 상판에는 허전하지 않게끔 키친 랙을 두어 그릇을 하나씩 모으고 있고요. 식물과 여러가지 커피잔, 티 관련된 물건들도 하나씩 모으고 있는중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술을 좋아하는 커플이라 초반에는 가볍게 맥주 정도로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아일랜드 조리대를 구입하고서는 중간 부분에 어떤 걸 두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홈바를 만들면 좋겠다!
생각하고 위스키, 와인 등을 하나씩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일이 끝난 후 저녁에 하이볼 한잔 뚝딱 만들어 먹는 게 최고의 행복 아닐까 싶어요.
위스키는 다른 술들에 비해서 다음날 깔끔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기 때문에 요새 최대의 관심사가 아닌가 싶어요.
하이볼 잔부터, 다양한 칵테일 잔, 칵테일 메이커 등 오늘의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집에서도 이자카야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앞으로 더욱더 집 밖을 나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집 밖은 위험하니까.. ㅎ 집에서 가볍게 분위기 내보세요!
남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
오늘의집에서 하이볼 잔을 구매했는데, 잔만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느낌이 나서 재밌게 잘 마시고 있어요. 하이볼은 부담이 없어서 저녁에 가볍게 마시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서, 앞으로는 칵테일에 대해서 한번 배워보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홈바 콘텐츠를 잘 만들어서 저 같은 집순이분들께 좋은 정보들 드리고 싶네요 ㅎㅎ
옷방
나머지 한 개의 방은 옷방으로 사용 중이에요. 따로 수납장이나 붙박이장이 아예 없던 곳이라 이번에 시스템 행거를 맞춰서 남자친구 공간, 제 공간 나눠서 옷을 걸어 두고 있습니다. 건조기칸까지 제작해 공간 활용을 알뜰하게 했습니다.
따로 화장대를 둘 공간이 없어, 자취하면서 사용했던 수납장을 데려와 화장대 겸 수납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사 오면서 스타일러는 꼭 두고 싶어서 공간이 좁긴 해도 구매했는데, 날씨가 더워질수록 더욱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나 베개커버나 솜은 자주 빨기 힘든데, 스타일러에 침구 관리가 따로 있어서 아주 애용 중입니다!
스타일러를 행거로만 사용하신다면 침구 관리를 통해 침대 인형이나 베개 살균하는 데 사용해 보세요! 이제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가 오거나 습할 때 더 자주 사용할 것같아 더욱더 기대가 돼요.
화장실
이 집은 화장실이 화이트와 실버로 깔끔하게 되어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따로 보수하거나 고치지 않고 이대로 사용 중입니다!
물때가 끼는 게 싫어서 칫솔, 클렌징, 핸드워시 전부 공중부양해두고 있어요.
저보다 청소도구에 관심이 많은 남자친구가 최근 사용 중인 욕실 청소템이에요. 최근에는 코팅제를 구입해 유리, 수전 모두 코팅 작업을 해줘서 덕분에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둘이 사는 집이라, 서로 다른 취향을 한곳에 맞춰나가는 데에 있어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집들이를 작성하면서 낯선 저의 취향도 확인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저라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을 꾸미는 데에 있어서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집들이를 통해 같이 사는 첫 번째 공간을 이렇게 남겨둘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사람 사는 데에 정답이 없다고 하듯이, 앞으로 저희의 취향이 어떻게 바뀔지, 집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한 가지 확실한 건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라는 점입니다:)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바뀌어가는 저희의 보금자리를 또 소개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누군가에게 집을 보여주고, 소개해 준다는 게 처음이다 보니 내공도 부족하고 많이 미숙하지만 그래도 긴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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